홍보팀 2022.11.17
- 진주보건대학교 내 총 991명,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등록 -
- 조혈모세포 기증, 혈액암 환자에게는 ‘희망의 씨앗’ -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행장 김태규 미생물학교실 교수)이 최근 진주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에게 새 생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 캠페인에 진주보건대학교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생명나눔운동에 크게 기여해준데 따른 감사의 의미로 마련됐다.
진주보건대학교는 교내에서 조혈모세포 기증절차와 정보를 정확하게 알리고 자발적인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으며, 2018년 10월 31일 첫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2022년 10월26일까지 총 991명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
캠페인을 통해 등록한 기증희망자 중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우와 조직적합성항원형이 일치해 기증을 실천한 기증자는 임상병리과 학생 4명으로, 2019년 1명, 2020년 2명, 2022년 1명이 말초혈조혈모세포 기증방법(성분헌혈방식)으로 기증해 혈액암 완치의 기회를 제공했다.
수년간 캠페인을 함께 한 진주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 최세묵 교수는 “조직적합성항원형은 형제자매간 일치할 확률은 25%이지만 현대에는 핵가족화로 인해 일치자를 찾기 매우 어려우며 비혈연 간에는 일치 확률이 약 수천수만 명 중의 한 명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등록해주셨으면 한다.”며 “무엇보다도 기증을 실천해주신 기증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전체 기증희망자 등록자수는 1994년부터 현재까지 약 40만 명이며, 기증자수는 28년 동안 8,324명에 달한다.
그러나 조혈모세포 이식대기자수가 약 4,500명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기증희망자 수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며, 최근3년 간 코로나 19로 인해 대학들이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캠페인과 등록자 수가 현저히 감소해 왔다.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은 혈액암 환자에게는 ‘희망의 씨앗’이며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첫걸음이다.
※조혈모세포기증문의: (02) 532-6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