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효과 적절한 수술시기 중요해
성모 신경외과, 파킨슨질환에 대한 뇌심부자극술 장기 결과 보고
이경진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신경외과 정위기능수술팀은 파킨슨질환으로 2000년부터 뇌심부자극술을 시행한 환자 중 5년 이상 경과한 환자들을 추적 관찰하여 장기 효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발표하였다.
그동안 파킨슨질환에 대한 뇌심부자극술의 효과는 5년 미만의 단기 효과로 파킨슨질환의 대표적 증상인 떨림, 서동증, 강직 등에서 탁월하다는 보고가 대부분이어서 이번 장기 연구결과는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연구진은 수술시행 후 5년이 경과된 총 18명의 환자중에서 생존해 있는 13명을 추적 관찰하였다. 그 중 5명은 독립보행이 가능한 상태로 장기 효과가 양호하였고, 8명의 경우 현재 독립보행이 어려운 상태로 장기 효과가 좋지 않았다.
장기 효과가 양호한 환자의 경우, 독립보행뿐만 아니라 떨림이나 온 몸이 굳어지는 강직증상과 동작이 느려지는 운동완서 증상에서도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특히 떨림증상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효과를 나타냈다. 이들의 장기 효과 결과에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뇌심부자극수술을 시행하는 시기이다.
파킨슨 약물을 복용한 후 약 5년이 경과되면 약물에 대한 부작용 때문에 적절한 증상 조절이 되지 않거나, 파킨슨 약물에 대한 반응이 약물 복용 전과 후의 효과에 현저한 차이가 있고 증상이 점점 나빠지는 상태로 이행되어지는데 상태가 더 악화되기 이전에 시행한 경우 결과가 더욱 좋았다.
결국 파킨슨병에 대한 뇌심부자극술의 장기효과를 양호하게 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고려하여 뇌심부자극술을 통한 증상 호전 정도를 예상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에 행해져야 한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이경진 교수는 “뇌심부자극술이 최근에 들어서 많이 보편화 된 수술이지만 아직까지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은 상태이기 때문에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까지도 경각심을 갖고 신중하게 수술적 치료에 대해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개내 전기자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