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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병원 황호식 교수, 결막 술잔세포 촬영 기술 미국 특허 등록

대학소식

여의도성모병원 황호식 교수, 결막 술잔세포 촬영 기술 미국 특허 등록

여의도성모병원 황호식 교수, 결막 술잔세포 촬영 기술 미국 특허 등록 - 세극등현미경 기반 비침습 영상화 기술… 점액층 부족형 안구건조증 진단 가능성 제시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황호식 교수의 미국 특허증>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황호식 교수가 결막 술잔세포를 촬영할 수 있는 세극등현미경 기술로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특허번호 US 12,653,397 B2, 등록일 2026.6.16.) 이번 특허는 미국 특허청(USPTO, The United States Patent and Trademark Office)에 등록된 ‘결막 술잔세포 촬영이 가능한 세극등현미경(Slit Lamp Microscope Capable of Imaging Goblet Cells)’ 기술이다. 발명자는 황호식 교수, 출원인과 권리자는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다. 술잔세포는 결막에 분포하며 눈물의 점액 성분을 분비하는 세포다. 눈물층은 크게 지질층, 수성층, 점액층으로 이뤄지는데, 이 가운데 점액층은 눈물막이 안구 표면에 고르게 퍼지고 유지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술잔세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안구건조증, 특히 점액층 부족과 관련된 안구건조증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중요하다. 기존에는 결막 술잔세포를 확인하기 위해 결막 표면 세포를 채취하는 검사나 고가 장비를 활용하는 방식이 쓰였다. 하지만 환자 불편감이 있거나 실제 진료 현장에서 널리 활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그런데 수년전 포항공대 김기현 교수, 울산의대 김명준 교수 연구팀은 항생제인 목시플록사신을 점안한 뒤 형광 반응을 관찰하면 결막 술잔세포를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황 교수는 이 원리를 안과 진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세극등현미경 광원에 특수 필터를 장착하고, 목시플록사신 형광을 촬영할 수 있는 광학 장비를 결합했다. 세극등현미경 광원에서 405nm 파장의 빛을 활용하고, 여기필터와 수광필터를 통해 목시플록사신으로 염색된 결막 술잔세포의 형광 반응을 촬영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안구 표면과 물리적으로 접촉하지 않고 결막 술잔세포를 영상화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비침습적으로 술잔세포를 촬영할 수 있어 각막 손상과 환자 불편을 줄일 수 있다. 또 기존 안과 진료에 널리 사용되는 세극등현미경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추가 검사 비용 부담을 낮추고, 술잔세포를 보다 선명하게 관찰·기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황 교수는 “이번 특허는 결막 술잔세포를 보다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점액층 부족형 안구건조증의 진단과 환자 맞춤 치료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황호식 교수>

2026.07.27

$간을 조용히 망치는 C형간염, 완치 가능한 만큼 조기 치료 중요

연구성과

간을 조용히 망치는 C형간염, 완치 가능한 만큼 조기 치료 중요

간을 조용히 망치는 C형간염, 완치 가능한 만큼 조기 치료 중요 별다른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는 사이 간이 서서히 손상될 수 있는 질환이 바로 C형간염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7월 28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이순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C형간염에 대해 알아본다. C형간염은 C형간염바이러스(HCV)에 감염돼 간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감염 후 6개월 이상 바이러스가 몸속에 남아 있으면 만성 C형간염으로 진행한다. 간은 손상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기능을 유지하는 특성이 있어 정기적인 검사와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이순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C형간염은 혈액검사로 비교적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고, 최근에는 치료 성적도 매우 좋아졌다"며 "감염 위험 요인이 있었거나 간 기능 이상이 반복된다면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C형간염은 주로 혈액을 통해 감염된다. 과거에는 수혈이 주요 감염 경로였지만 헌혈 혈액 선별검사가 도입된 이후에는 매우 드물다. 현재는 오염된 주삿바늘이나 면도기, 칫솔 등의 공동 사용, 문신과 피어싱 같은 침습적 시술 과정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드물게 성접촉이나 감염된 산모로부터 신생아에게 전파되기도 한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에서는 피로감, 식욕 저하, 소화불량, 상복부 불편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병이 진행하면 황달이 생기거나 소변 색이 짙어질 수 있다. 진단은 혈액검사로 C형간염 항체(Anti-HCV)를 확인한 뒤 HCV RNA 검사를 통해 현재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필요하면 간 초음파와 간 섬유화 검사, CT 등을 시행해 간 손상 정도를 평가한다. 이순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 손상 정도와 바이러스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적절한 치료 방법과 치료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며 "치료 후에도 간경변증이나 간암 발생 위험이 있는 환자는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C형간염은 직접작용 항바이러스제(DAA) 치료를 통해 높은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다. 바이러스 유전자형과 간경변 여부, 과거 치료력 등을 고려해 약제와 치료 기간을 결정한다. 보통 8~12주, 경우에 따라 16주 정도 치료한다. 치료 성공률은 90% 이상으로 보고된다. 간 손상이 심해 간부전이나 말기 간질환으로 진행한 경우에는 간이식이 필요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다만 간이식은 모든 환자에게 시행하는 치료가 아니라 간 기능을 회복하기 어려운 환자에서 고려하며, 이식 후에도 바이러스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C형간염은 예방백신이 없어 감염을 막는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 혈액이 묻을 수 있는 개인용품은 함께 사용하지 말고, 문신이나 피어싱은 위생적으로 관리되는 의료기관이나 전문기관에서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염 위험 요인이 있거나 56세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라면 C형간염 항체검사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 이순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C형간염은 예방백신은 없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감염 위험 요인이 있거나 검사에서 이상이 확인됐다면 치료를 미루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해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간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2026.07.27

$은평성모병원, 개원 7년 만에 로봇수술 5,000례 달성 여성수술 강자 넘어 고난도 암 · 이식수술 영역 확대

대학소식

은평성모병원, 개원 7년 만에 로봇수술 5,000례 달성 여성수술 강자 넘어 고난도 암 · 이식수술 영역 확대

은평성모병원, 개원 7년 만에 로봇수술 5,000례 달성 여성수술 강자 넘어 고난도 암 · 이식수술 영역 확대 - 1,000례 달성 주기 단축하며 개원 7년 만에 5,000례 달성… 연간 1,500례 목표 - - 산부인과 수술이 전체의 60%… 여성 로봇수술 대표병원 입지 구축 - - 후유증 최소화한 전립선암 수술, 담낭암·식도암 등 암 수술 확대, 로봇 신장이식도 활발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 로봇수술센터가 최첨단 로봇수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개원 7년 만에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하며 수도권 서북부를 대표하는 고난도 최소침습 수술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은평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1,000례 달성 주기를 지속적으로 단축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4월 개원 후 5개월 만에 100례를 기록한 데 이어 2024년 6월 3,000례, 2025년 7월 4,000례, 2026년 6월 누적 5,000례를 돌파했다. 특히 4,000례에서 5,000례까지는 1년도 채 걸리지 않았으며, 앞으로 연간 로봇수술 1,500례를 목표로 로봇수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로봇수술 건수를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의료진의 헌신과 첨단 수술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있었다. 은평성모병원은 올해 3월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해 기존 '다빈치 Xi' 2대와 함께 총 3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동 3개월 만에 단일 절개창으로 시행하는 단일공 로봇수술 100례를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전체 로봇수술 5,000례 중 약 60%가 부인암과 자궁·난소 질환을 대상으로 한 산부인과 수술이라는 점이다. 은평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여성 생식기관에 대한 높은 해부학적 이해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기능 보존 중심의 로봇수술을 시행하며 여성 로봇수술 분야의 대표병원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병변이 있는 자궁경부만 선택적으로 절제하고 자궁을 최대한 보존해 가임기 여성의 임신 가능성을 지켜내고 있으며, 난소낭종은 정상 난소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해 난소 기능을 보존하고 있다. 아울러 수술이 어려운 고도비만 환자에게도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등 고난도 여성수술 영역까지 치료 범위를 넓히고 있다. 골반 부위의 사각지대를 극복해야 하는 비뇨의학과 수술에서도 로봇수술의 정밀함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은 현재까지 비뇨의학과 수술 1,000례 이상을 시행했으며, 특히 전립선암 수술에서는 정교한 로봇수술을 통해 신경과 혈관을 최대한 보존해 요실금과 성기능 장애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신장암 수술에서는 병변만을 정밀하게 제거하는 부분 절제술을 주로 시행하며, 로봇의 정교하고 신속한 움직임으로 신장 혈류 차단 시간을 줄여 남은 신장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신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 도입을 계기로 외과 암 수술 분야까지 로봇수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초기 담낭암 등에 주로 시행되는 담낭 절제술은 하나의 절개창만으로 담낭 절제가 가능해 담도와 주변 간 조직의 손상을 줄이고 회복을 앞당기며 흉터를 최소화한다. 식도암은 위장관외과 의료진이 위암과 식도암이 동시에 발생한 복합 암 환자를 직접 수술해 더욱 전문적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직장암 수술은 항문 인접 부위까지 로봇의 정밀한 움직임을 활용해 장루를 만들지 않고 항문과 괄약근 기능을 최대한 보존함으로써 배변 장애를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두경부암과 갑상선암 수술도 입안을 통한 로봇 접근법을 적용해 흉터를 줄이고 빠른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장기이식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행보도 눈에 띈다. 은평성모병원은 2023년 7월 국내 최초 뇌사자 로봇 신장이식에 성공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생체 공여자 로봇 신장이식까지 잇달아 성공시키며 독보적인 로봇 신장이식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특히 예측이 어려운 뇌사자 장기이식의 특성을 고려해 이식 경험이 풍부한 전문 수술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여자가 발생하면 언제든 이식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장기이식을 이어가고 있다. 이용석 로봇수술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은 “로봇수술 5,000례 달성에서 가장 의미 있는 것은 5,000명의 환자분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하셨다는 점”이라며 “끊임없는 연구와 수술 역량 강화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시현 은평성모병원장은 “로봇수술 5,000례 달성은 환자에게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제공하기 위해 전 의료진이 이어온 도전과 혁신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수도권 서북부 중증 질환 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최고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종치료 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평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7월 16일 로봇수술 5,0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원내외 의료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직자 기념사와 함께 로봇수술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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