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종양내과 안호정 교수,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상·연구비 동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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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희주
- 작성일 2026.06.15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종양내과 안호정 교수,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상·연구비 동시 수상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종양내과 안호정 교수가 최근 열린 ‘제24차 대한종양내과학회 춘계 정기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머크학술상 최우수상과 학술연구비를 수혜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 머크학술상은 대장암 및 두경부암 분야의 우수 임상 연구 논문에 수여되는 권위있는 상이다. 안호정 교수는 희귀 두경부암인 비강·부비동 편평세포암(SNSCC)을 대상으로 수행한 다기관 제2상 임상시험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비강·부비동 편평세포암은 전체 두경부 편평세포암의 약 3%를 차지하는 희귀암으로, 안구와 뇌 등 주요 장기와 인접해 있어 치료가 어렵고 표준 치료 근거가 부족한 질환이다.
안호정 교수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 산하 4개 기관 연구진과 함께 약 4년간 국소진행성 비강·부비동 편평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선행 항암화학요법(TPF 요법)을 적용한 결과 2년 무진행생존율(PFS) 60.4%, 2년 전체생존율(OS) 76.3%를 기록하며 우수한 치료 성적을 확인했다. 특히 연구 대상 환자 가운데 안구 적출술을 시행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어 종양 치료와 함께 환자의 시력 및 삶의 질 보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성빈센트병원 두경부암 다학제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진 성과로, 이비인후과·종양내과·방사선종양학과·성형외과·병리과·치과·영상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가 참여해 희귀 난치암 환자의 최적 치료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이날 안호정 교수는 식도편평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초정밀 CRISPR 기반 ctDNA 검출 플랫폼(MUTE-Seq™)을 활용해 항암화학방사선요법 후 미세잔존질환(MRD)을 정량 평가하고, Watch-and-Wait 전략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연구 과제로 학술연구비상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성빈센트병원 식도암 다학제팀과 함께 수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