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자선의료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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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희주
- 작성일 2026.07.27
가톨릭중앙의료원,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자선의료 실천
- 2025년 사회공헌활동 187억원, 자선의료 실천하며 생명존중 가치 구현 -
- 자선진료부터 교직원 자원봉사까지 국내외 의료취약계층 지원 확대 -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민창기 교수)이 2025년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의료취약국가를 위한 자선의료를 실천하며 총 187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2년간 의료계 안팎의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자선의료 실천을 위한 지원 규모와 수혜 인원을 유지 및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간호대학, 의생명산업연구원, 정보융합진흥원과 산하 8개 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까지 총 12개 기관이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10만 2,840여 명이 직·간접적인 혜택을 받았으며,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같은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은 자선진료였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164억 원이 지원됐다. 국내 경제적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가구 등은 물론, 국내에 거주하는 방글라데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선진료를 실시했다. 또한, 동티모르, 부르키나파소, 몽골 등 해외 의료취약국가의 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진료를 지원했다.
이는 일회성 현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 네트워크와 의료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의료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지원하며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CMC 사회공헌의 핵심 분야로 평가된다. 특히 의료지원을 받는 취약계층 환자들에게도 일반 환자들과 동등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기관의 핵심가치를 실천해왔다.
해외의료봉사 활동도 2023년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사회공헌활동 부서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현지 의료봉사와 의료진 초청연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들 역시 몽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동티모르, 카자흐스탄 등 의료취약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의료봉사를 확대해 나가며,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 그래프 설명
- 2021년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으로 해외의료봉사 활동 미시행
- 해외의료봉사 실적의 경우 기관 공식 활동과 교직원 개별 활동을 합산
이와 함께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산하 8개 병원에서 교직원 참여를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이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각 병원의 자선회(성모자선회, 성가자선회)를 비롯해 부서와 동아리 등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기부와 단체활동(의료·노력봉사, 문화행사 등)으로 국내외 의료취약계층을 지원한 금액은 2021년 이후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9억 3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25.3% 늘었다.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교직원 역시 최근 4년간 평균 1만 7,400명 수준에서 지난해 2만 6,400명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의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나눔과 사랑을 실천한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사회가 가톨릭중앙의료원에 기대하는 정체성을 행동으로 실천한 용기이자,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한 모습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오랜 가톨릭 정신과 자선의료의 전통에서 출발한다. 1800년대 중반 박해의 시대에 한국에 들어온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은 버려진 아이들과 가난한 이웃을 돌보는 구호사업을 펼쳤다. 이어 조선교구 설정 100주년을 맞아 전국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으로 1936년 설립된 성모병원 역시 이러한 자선의료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천되어 온 사회공헌활동은 지난 2018년 신설된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els)를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대표적으로 ▲기부(금전 및 의료물품, 생필품) ▲국내외 자선진료 ▲국내외 의료봉사 ▲상설 진료소 운영 ▲해외 의료진 초청 연수 및 교육 등 총 7개 분야로 나뉜다.
민창기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올해 설립 90주년을 맞은 CMC는 다가올 100년을 향해 더욱 폭넓고 보편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국내외 취약계층이 공정한 치료 기회를 보장받고, 더 많은 이들에게 의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의료를 누리는 보편의료 정책을 실현하고, 가톨릭 영성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