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대학원은 인간 생명과 관련된 여러 학문 분야의 학제간 협력을 통해 생명의 신비를 탐구하고
생명에 관한 인간의 행위를 성찰하여, 생명의 문화를 건설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현대의 과학기술과 의료가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인간에게 많은 기회와 혜택을 주었지만, 동시에 그것을
지혜롭게 사용하지 않으면 인류와 생태계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과학과 의료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행위들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진정으로 인간을 위한
발전 방향은 무엇인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생명대학원은 과학, 의료, 철학, 신학, 인간학, 윤리학 등의 교수진이 함께
다각적인 성찰과 연구를 수행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생명의 문화 건설을 위한 연구와 실천에
투신할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특별히 인간과 생명을 자신의 길로 받아들이는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에 비추어 현시대를 반성하며, 이를 통해 한국 사회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전 세계의 인간화에 기여하는 학문과 성찰의 보고이자 허브가 되고자 합니다.